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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 37만1758건…전년比 3.2% ↓
"9.13대책 연말 경기 침체 등 여파 뒷심 부족"
2019-01-23 18:21:06 2019-01-23 18:21:06
[뉴스토마토 손희연 기자]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거래량이 37만1758건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상업, 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7822건으로 전월 (2만9619건) 대비 -6% 감소했다. 전년 동기(3만7135건)와 비교하면 -25% 줄었다.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건수도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한달 간 1만3901건이 거래돼 전월(1만5303건) 대비 -9.2% 감소했고, 전년동월(1만6062건)보다 -13.4% 줄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지난해 연간 거래건수는 37만1758건으로 전년(38만4182건)보다 -3.2%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6년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를 보면 ▲2013년 15만9159 ▲2014년 19만5939건 ▲2015년 24만4428건 ▲2016년 25만7877건 ▲2017년 38만4182건 ▲2018년 37만1758건으로 집계됐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지난해 상반기까지만해도 전년도 기록을 뛰어넘었지만 9.13대책과 연말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뒷심이 부족했다”며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월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손희연 기자 gh704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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