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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통신, "일본 독도 망언, 우리 민족에 대한 도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독도 일본땅" 발언 맹비난
2019-02-11 21:01:49 2019-02-11 21:01:49
[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에 대해 “우리 민족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11일 '신성한 우리의 영토를 넘겨다보지 말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이 올해에도 독도 강탈을 기본정책 과제로 정하고 더욱 노골적으로 달라붙겠다는 것을 공식 표명한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도전이며 엄중한 침략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조선 민족의 통일 분위기가 전례 없이 높아가고 있는 오늘의 시점에서 독도 문제를 오만하게 들고나오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라며 "독도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조선의 신성한 불가분리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노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28일 개원한 일본 정기국회 외교 부문 연설에서 외교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일본 외무상의 주장은 6년째 되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독도의날을 앞두고 국회의원의 독도시찰 당시 촬영한 독도 모습. 사진/뉴시스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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