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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대들보' 금호산업, 실적 호조
지난해 영업이익 37% 증가…캠코 승소금 반영 순이익 728% 폭증
2019-02-14 13:41:39 2019-02-14 13:41:39
[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그룹 재편 후 대들보로 자리잡은 금호산업이 자체 사업 실적 호조로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1조3762억원, 영업이익419억원, 당기순이익67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37%, 당기순이익은 728%가 증가했다. 회사측은 신규착공현장의 증가로 원가율이 대폭 개선된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매출액 증가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세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당기순이익은 캠코 승소금이 반영되면서 큰 폭 올랐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48%포인트 줄어 235%로 낮아졌고, 차입금은 전년말 대비 246억원을 상환해 1831억원으로 감소했다. 회사측은 안정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2019년에는 영업실적 등 반영으로 부채비율과 차입금 잔액이 더욱 감소해 재무구조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수주는 수주역량강화로 2조517억원을 달성했고 수주잔고도 약 6조원에 육박한 5조9021억원을 기록했다. 금호산업은 올해도 수익성이 양호한 신규수주가 확대돼 향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내실 있는 신규수주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펀더멘탈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라며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이익 제고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기업가치를 더욱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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