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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전 대구 부산 제주 ‘5곳’...창의예술랩 지원 지자체 선정
문체부, ‘2019 창의예술교육 연구소’ 지원 사업 공모 결과 발표
2019-02-18 10:38:43 2019-02-18 10:38:4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강원도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총 다섯 곳이 정부의 창의예술교육 연구소()’ 지원 사업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18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2019년 창의예술교육 연구소()’ 지원 사업 공모 결과 이들 지자체 다섯 곳을 선정 발표했다.
 
창의예술교육 연구소()’은 기존 1인 강사 위주 교육 등 한계를 넘어 지역문화자원과 연계한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지역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문화예술교육을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와 예술 교육자도 함께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지자체 총 7곳이 참여했으며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류 심사(2 15)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자체 5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다섯 지자체 가운데 먼저 강원도는 강원대의 인적 자원과 연계해 도 면적 약 81%를 차지하는 산림자원 등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대전광역시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과 협력해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 대구광역시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지털교육콘텐츠 등과 결합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 부산광역시는 부산국립과학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기술과 공연예술, 기술영역과 시각예술 등을 결합한 교육 콘텐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고유 생태 인문학 등과 연계한 제주형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 및 시범 운영을 계획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국고가 지원되며, 해당 지역에서도 사업비 2억 원을 추가로 부담한다. 해당 지자체는 연내에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지역주민들에게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개발-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창의예술교육 연구소() 사업은 지역 대학, 문화시설, 예술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지역 내에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체부는 시범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통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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