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문화를 통한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향자)이 주관하는 ‘2019 문화영향평가 심포지엄’이 26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영향평가, 포용과 협력으로’를 주제로 2018년 문화영향평가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문화영향평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선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영향평가 사례, 서울시와 경기도가 문화영향평가 관련 조례 제-개정등을 통해 도입한 문화영향평가 제도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2부에선 문태훈 중앙대학교 교수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영향평가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문화영향평가에 참여해 온 학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심포지엄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등록하면 심포지엄에 참석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와 국가 발전, 문화와 국민의 삶 사이의 관계를 모색하고 이 과정에서 문화영향평가 역할과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면서 “특히 평가제도 방식 효과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해 문화영향평가를 확산하고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화영향평가는 ?문화기본법?(제5조 제4항/5항)상 법정평가로서 해당 정책이 문화적 관점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문화컨설팅’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014~2015년 시범평가를 거쳐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문화영향평가가 총 35건 진행됐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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