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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외국인VS기관)삼성전자 쓸어담고, 통신주 팔았다
2019-04-06 06:00:00 2019-04-06 06: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지난주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 모두 삼성전자를 쓸어담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관은 통신주를 집중 매도했고, 외국인은 웅진코웨이를 팔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첫째주(4월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삼성전자(005930)를 1026억원 순매수했다. 1분기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이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에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삼성전기(009150)(941억원), SK하이닉스(000660)(851억원), 현대차(005380)(682억원), 기아차(000270)(453억원) 순으로 매수 규모가 컸다.
 
주간 코스피 매매 기관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반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KT(030200)(529억원), SK텔레콤(017670)(483억원), LG유플러스(032640)(359억원) 등 통신주였다.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에 대한 시설 투자 비용 급증으로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또 코스맥스(192820)(301억원), LG전자(066570)(258억원)도 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펄어비스(263750)(252억원)의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JYP Ent.(035900)(172억원), 에스엠(041510)(141억원), 이녹스첨단소재(272290)(125억원), 스튜디오드래곤(253450)(105억원)이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102940)(177억원), 코오롱티슈진(950160)(155억원), 바이로메드(084990)(113억원), 메지온(140410)(106억원), 에코프로비엠(247540)(97억원)은 매도세가 몰렸다.
 
주간 코스피 매매 외국인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3766억원)를 집중 매수했다. 이어 SK하이닉스(2363억원), 삼성전기(1485억원), KB금융(105560)(902억원), POSCO(005490)(686억원) 등에도 매수가 몰렸다. 반면 웅진코웨이(021240)(1428억원)에는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어 NAVER(035420)(468억원), 한국전력(015760)(430억원), LG유플러스(345억원), SK텔레콤(285억원)도 매도 상위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디톡스(086900)(275억원)를 집중 매수했다. 이어 원익(032940)IPO(81억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78억원), 컴투스(078340)(75억원), 서진시스템(178320)(63억원)을 담았다. 반면 아난티(025980)(193억원), 포스코케미칼(003670)(165억원), 에스엠(041510)(107억원), 에이비엘바이오(298380)(91억원), 포스코엠텍(009520)(63억원)은 매도세가 집중됐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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