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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아시아나항공 금융지원, 시중은행은 빠진다"
2019-04-23 15:16:40 2019-04-23 15:16:45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금융지원은 우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부행장은 23일 산업은행 본점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의 수정 자구안을 가지고 왔을 때 시중은행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다만 실사가 아직 안된 상태에서 금융지원 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조사항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채권회수는 하지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아시아나가 신용보강 등 신뢰를 얻게 되면 자율적으로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에 5000억원 영구채를 지원하고, 나머지 8000억원은 스탠바이론(보증한도) 및 크레딧 라인(한도대출)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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