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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정, 골목상권 대책 마련…'소상공인·자영업기본법' 조속 제정"
2019-05-20 16:24:38 2019-05-20 16:24:38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자영업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600만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한국경제의 튼튼한 축이고,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소상공인·자영업기본법을 제정하고 골목상권을 살려 나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고 임대료 부담 등이 있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현실은 여전히 녹록치 않은 시기"라면서 "당정은 카드수수료 인하,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많이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자영업 정책토론회'에서 (사진 왼쪽부터)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경제의 한 축으로 인정하고 독자적 정책영역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본법 제정은 이미 여야 대표 간 합의가 된 사항으로, 민주당이 적극 앞장서 책임지고 끝까지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올해 민생연석회의와 소상공인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여러분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지난 2년 동안 잘한 점은 더 키워나가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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