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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나친 저평가…무역 분쟁 수혜도 기대-미래에셋
2019-05-23 07:53:20 2019-05-23 07:53:2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가전과 TV 등에서 강한 경쟁력이 있고 미·중 무역 분쟁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9500원은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가전과 TV에서만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시가총액은 12조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가전 사업의 경쟁력은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모터와 인버터, 컴프레셔 등을 자체 생산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공기청정기와 전기 건조기, 무선청소기, 스타일러 등의 제품 판매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아쉽기는 하지만 5G 관련 특허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어 5G에서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화웨이가 미국의 견제를 받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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