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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일본 흥행에 상승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 기록, 2017년 리니지 이후 처음
2019-06-15 19:53:29 2019-06-15 19:53:2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넷마블(251270)이 출시한 신작 ‘일곱개의 대죄’가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넷마블은 4.12%(5000원) 오른 12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일곱개의 대죄’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자 실적 기대감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앱마켓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일곱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는 지난 13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출시 10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국내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 게임이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7년 '리니지2레볼루션' 이후 처음이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4년간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은 3종의 일본게임(페그오, 몬스터스트라이크, 퍼즐앤드래곤)이 매출 최상위권 유지하며 고착화된 상태를 지속했다”며 “일곱 개의 대죄의 일본 출시 이후 동종장르의 기존 최대 흥행작인 페그오의 매출순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르 다변화와 공격적인 해외진출에 기반한 성장전략을 감안할 때 현재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충분히 정당화 될 수 있다”며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업종의 톱픽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6월 신작 성과가 안정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향후 이익 개선세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달 출시될 BTS월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BTS월드는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내세운 스토리텔링 소셜게임이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6일 글로벌 출시예정인 BTS월드는 문자 메시지, SNS, 음성 및 영상 통화 등 멤버들과 1대1로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큰 폭의 외형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넷마블이 출시한 신작 ‘일곱개의 대죄’가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사진/넷마블 홈페이지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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