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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당, 혁신위원장에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의장 합의
2019-06-17 11:22:35 2019-06-17 11:22:3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바른미래당이 17일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하며 현신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구성에 합의했다. 위원장은 주대환 공동의장"이라며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엇지만 당의 발전과 새로운 미래, 총선 승리를 위해 혁신위가 당의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위는 주 의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된다. 혁신위원 임명은 주 위원장과 최고위 합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손 대표는 혁신위 권한과 관련해선 "안건을 제안하거나 하지 않고 (최고위와) 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내 최다선인 정병국 의원이 혁신위원장 후보로 올랐던 데 대해선 "당내 다른 의견들이 있고, 주 위원장이 좋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안철수·유승민 연합의) 5명 최고위원이 대승적으로 양보했다"며 "한 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타결이 안 되는 상황으로, 손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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