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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 푸조 2008 SUV' 공개…9월 출시
2019-06-19 17:11:26 2019-06-19 17:11:2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푸조는 19일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까지 모두 바뀐 ‘뉴 푸조 2008 SUV’를 공개했다.
 
푸조 2008은 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된 푸조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지난해 푸조 ‘3008’, ‘5008’과 함께 유럽 SUV 판매량 1위 달성을 견인한 주역으로 치열한 유럽 B 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뉴 푸조 2008 SUV는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파워트레인의 다각화와 함께 브랜드 미래 디자인 아이덴티티,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담아내 푸조의 차세대 SUV 방향성을 제시한다.
 
디젤, 가솔린, 전기차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구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푸조 SUV 라인업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뉴 푸조 e-2008 SUV’는 5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출력 100KW(136마력), 최대 토크 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은 PSA그룹의 독보적인 배기가스 저감 기술을 적용해 2020년부터 시행되는 유로 6.d 기준을 이미 충족시키는 뛰어난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은 100마력, 130마력, 155마력 3기통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3종과 100마력, 150마력 4기통 1.5리터 BlueHDi 디젤 엔진 2종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최신 EAT8 8단 자동변속기 또는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푸조가 19일 '뉴 푸조 2008'을 공개했다. 사진/푸조
 
전면부는 Full LED 헤드램프와 함께 앞서 신형 508과 208에서 선보인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자아내며,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3D LED 리어램프를 적용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내부는 더욱 고급스럽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특히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다양한 주행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내며, 중요한 사항이나 긴급한 정도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에 더욱 가깝게 표시한다. 이외에도 컴팩트 스티어링 휠, 10인치 터치스크린, 토글스위치가 적용됐다.
 
공간 활용성도 더욱 높였다. PSA 그룹의 차세대 플랫폼 CMP(Common Modular Platform)를 적용해 경량화는 물론 효율적인 적재공간을 구현했다. 늘어난 휠베이스는 더욱 넓은 승차 공간을 제공하며, 기본 트렁크 공간도 이전 모델 보다 10ℓ 더 늘어났다. 트렁크 공간은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모델 모두 동일하다. 
 
여기에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그립컨트롤’과 가파른 경사면에서 차량 제어를 최적화하는 ‘힐 어시스트 디센트 컨트롤’을 탑재해 SUV 오프로드 성향을 강화했다.
 
동급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했다. △차선중앙유지 및 차선이탈방지기능 △정차와 출발까지 제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편리한 주차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및 사물 인식이 가능한 자동 비상 브레이크 △운전자 주의 경고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오토 하이빔 △액티브 블라인드 모니터링 등이 적용됐다.
 
한편, 푸조는 오는 9월 ‘뉴 푸조 2008 SUV’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 푸조 2008의 내부 모습. 사진/푸조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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