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알라딘’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10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가게 된다.
12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1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7만 340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지난 5월 2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953만 7773명.
‘알라딘’은 지난 달 초반부터 흥행 역주행을 펼치며 누적 관객 수 기록을 쌓아갔다. 주말 기준으로 평균 30만 내외의 관객 동원을 끌어 모아왔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12일~14일) 이후인 다음 주중으로 1000만 돌파 초읽기가 가능하다. 유일한 대항마는 17일 개봉하는 디즈니의 또 다른 라이브 액션 대작 ‘라이온 킹’뿐이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으로 16만 681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538만 2800. ‘알라딘’에 이어 3위는 한국영화 ‘기방도령’이 차지했다. 1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3만 4756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 1437명.
이외에 4위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4’로 2만 5138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90만 7948명. 5위는 ‘기생충’으로 1만 693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985만 5571명이 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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