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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잡은 1000만 돌파 ‘기생충’
2019-07-22 08:25:09 2019-07-22 08:25:0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26번째 국내 1000만 영화가 탄생했다. 25번째 영화가 역주행 흥행 신화를 일궈낸 알라딘이었다. ‘알라딘흥행력에 밀려 1000만 돌파가 불투명했던 기생충이 지난 주말 우려를 씻어냈다.
 
 
 
22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기생충2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 166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00 249명을 기록했다. 이날까지의 기록으로 기생충은 지난 5 30일 개봉 이후 26번째 국내 1000만 흥행 영화 리스크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000만 돌파 흥행작으로는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에 이어 네 번째다.
 
기생충 1000만 돌파로 봉준호 감독은 괴물에 이어 쌍천만 감독 타이틀을 얻게 됐다. 주연 배우인 송강호는 괴물’ ‘변호인’ ‘택시운전사에 이어 네 번째 1000만 흥행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특히 두 사람은 괴물기생충두 작품을 모두 함께 한 인연, 여기에 설국열차’ ‘살인의 추억까지 최고의 호흡을 증명했다.
 
지난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영화로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이로서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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