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현대차, 첼시FC위민 지소연 선수 후원
2019-07-23 15:10:43 2019-07-23 15:10:43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영국 여자 축구 리그에서 활약 중인 첼시 FC 위민 소속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후원식은 영국 런던에 있는 첼시 FC 코범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지 선수에게 SUV 투싼도 전달했다.
 
지 선수는 현대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오는 2019/2020 시즌 영국 여자 프로축구(WSL)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첼시 FC의 자동차 파트너로 선수단 유니폼과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차 로고를 노출하고 있다. 홈 구장에 차량도 전시하며 첼시 FC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 선수는 영국 리그 진출 첫해 '영국 여자 프로축구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고 이듬해에는 '런던어워즈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베스트 미드필더',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유럽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또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119경기를 뛰어 54골을 기록해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가 첼시 FC 위민 소속 지소연 선수를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이날 후원식에서 지 선수는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해 영국 프로 축구리그에서 뛰면서 항상 도전 의식과 자부심 그리고 책임감을 느껴왔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차가 함께 지지하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후원하는 명문 축구클럽 첼시 FC 여자 프로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지 선수에게 투싼 차량을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피파(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첼시 FC 뿐 아니라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AS 로마, 독일 헤르타 BSC 베를린 등 유럽 5개국 리그의 명문 구단을 후원하며 유럽 축구팬들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한편 현대차가 지 선수에게 제공한 베스트셀링 SUV 투싼은 2015년 6월 유럽에 출시한 후 유럽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호평을 받으면서 올해 유럽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는 14만1559대가 팔려 유럽 내 58개 준중형 SUV 모델 중 6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