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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한미훈련 끝나면 협상재개 희망' 전해"
"단거리 미사일 발사실험에 대해 사과"
2019-08-10 21:36:16 2019-08-10 21:36:16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한미 군사훈련이 끝나면 협상을 재개하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친서를 보내 한미 군사훈련이 끝나마자마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면서 "그의 편지는 긴 내용이었으며, 많은 내용이 말도 안되고 값 비싼 훈련에 대한 불평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것에 대해 작은 사과를 했다"면서 "미사일 발사는 군사훈련이 끝나면 중단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아울러 "미래에 핵이 없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서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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