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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 기대 이상 성과 가능-한국투자
2019-09-19 08:45:56 2019-09-19 08:45:56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2M이 출시 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대형 신작 출시 후 게임주의 주가가 하락하는 '출시의 저주'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은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와 관련해 출시의 저주 우려가 있지만 다소 지나치다"며 "리니지2M 흥행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인 데다 리니지M이 나온 뒤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던 것과 같은 상황이 리니지2M 출시 후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말했다.
 
주가 오름폭이 크지 않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연초 후 46만~50만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현재는 52만원 정도로 신작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 다른 모바일게임과 수년 이상 격차가 나는 기술력이 도입됐다고 밝히고 있고 콘텐츠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도 보인다"며 "연초 트라하 이후 하이엔드 MMORPG 대작이 부재했다는 것 등을 고려할 때 리니지2M의 성과가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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