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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트래블, 구글플레이 앱 정지 조치에 "유해성 콘텐츠 없어"
2019-10-14 16:40:37 2019-10-14 16:40:3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를 서비스하는 와그트래블이 구글플레이의 와그앱 정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앱에 유해성 콘텐츠가 없다고 14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와그앱은 구글플레이에서 정지 조치를 받았다. 11일부터는 와그 안드로이드 앱 일부 이용자에게 '구글플레이 프로텍트'의 정지 권고 메시지가 뜨며 "해당 앱이 광고 사기를 저지르려고 한다"는 문구가 노출됐다. 
 
와그트래블은 구글플레이의 와그앱 정지 조치에 대해 어떠한 유해성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와그트래블
 
와그트래블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와그 안드로이드 앱은 TNK팩토리의 마케팅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적용했는데, 이 SDK가 탑재된 대부분의 앱이 정지 처리 혹은 유해한 앱으로 간주됐다는 것이 와그트래블의 설명이다. 와그트래블 관계자는 "와그 안드로이드 앱에는 별도 광고 영역이 없고 기기에 영향을 줄 어떠한 유해성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해당 SDK를 서비스하는 TNK팩토리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TNK팩토리와 TNK팩토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어떠한 경우도 불법적으로 고객 기기 또는 네트워크에 접근하지 않고, 사용자의 허가 없이 광고 클릭을 촉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구글의 공식적인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와그트래블은 문제가 된 SDK를 제거한 새로운 버전의 와그 안드로이드 앱을 배포했다. 와그트래블 관계자는 "이전 버전 앱은 계속해서 유해성 앱으로 분류될 수 있다"며 "구글플레이에서 최신 버전의 앱으로 업데이트하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SDK 이슈에 대한 TNK팩토리의 공식 입장. 사진/와그트래블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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