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글로벌텍스프리, 3분기 영업익 45억… 전년비 667% 증가
2019-11-14 11:37:33 2019-11-14 11:37:3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글로벌텍스프리(204620)가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427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3%, 667% 증가한 수치다. 다만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해 당기순손실(9100만원)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중국 인센티브 단체 방한, 대만 크루즈 단체 입항과 항공 노선 신규 취항 등으로 인한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10월 국경절 황금 연휴와 11월 광군제 등 성수기 효과가 이어지면서 4분기 분기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 월별 매출액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외국인관광객 다변화 전략의 성과로 대만,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쇼핑 규모가 확대되고, 케이티스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로 인한 시장점유율 상승도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