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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달간 '의원 해외출국' 금지···"비상시기 의정활동 전념"
2019-11-18 19:48:42 2019-11-18 19:48:42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사진)가 18일 자당 의원들에게 '한달간 해외출국 금지령'을 내렸다. 검찰개혁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본회의에 부의하는 시점이 다가오자 회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11월25일부터 12월15일까지 국외활동을 금지하고자 하니 깊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에 패스트트랙 법안, 예산안 처리 등 중요한 의사일정이 예정됐다"면서 "본회의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불가피하게 의원들의 국외활동을 일정 기간 금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이제 한 달 남았다"면서 "지금부터 1개월은 20대 국회 의정활동을 총정리하고 그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간이니, 정기국회 동안 상임위 활동과 본회의 참석 등 의정활동에 전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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