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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5000억원 증자 완료…"여신여력 확보"
자본금 1조8000억원으로 증가
2019-11-21 16:51:25 2019-11-21 16:51:25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지난달 결의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이 21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1조8000억원으로 증가한다. 지난 2017년 7월 출범 당시 3000억원 자본금으로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같은해 9월과 작년 4월 두차례에 걸쳐 각각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규 주식의 효력 발생일은 이달 22일이며, 주주별 유상증자 대금 납입 비율은 △한국투자금융지주 50% △ 카카오 18% △국민은행 10%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이베이 4% △skyblue(텐센트) 4% △yes24 2%다.
 
한편 올해 7월 계좌개설 고객 1000만명을 돌파한 카카오뱅크는 9월말 현재 계좌개설 고객수 1069만명, 총 수신은 19조 9000억원, 총 여신은 13조 6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여신 여력을 확대했다"며 "신규 상품과 서비스 출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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