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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소미아 파기 철회, 국민의 승리…황교안 단식은 지속"
"공수처법·선거법 저지 위해 단식 계속될 것"
2019-11-22 19:14:15 2019-11-22 19:14:15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청와대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 결정에 대한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킨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파국으로 몰아넣을 뻔했던 지소미아 파기가 철회돼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가안보를 걱정해주신 국민들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승리"라는 부분과 상반되는 평가다. 
 
김 대변인은 "지난 8월 22일 청와대의 지소미아 파기 결정 이후 3개월간 대한민국은 극심한 국론분열은 물론 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이 흔들리는 위기로 내몰렸다"면서 "한일 양국의 노력을 통해 지소미아는 안정적으로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황교안 대표의 단식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제 산 하나를 넘어섰다"며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단식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찾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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