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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온, 댓글 캠페인 'Just the way you are' 진행
서비스 론칭 11주년
'댓글팔찌' 판매 수익금 전액 악플 피해자 위한 마음치료 비용으로 기부
2020-03-25 17:10:30 2020-03-26 11:27:07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소셜댓글 플랫폼 '라이브리'가 서비스 11주년을 맞아 한 달 동안 건강한 댓글 캠페인 저스트 더웨이 유아(JUST THE WAY YOU ARE)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라이브리를 운영하는 시지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진행된다. 인플루언서가 '댓글팔찌'를 소개하는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는 사용자에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인증샷과 함께 #건강한댓글캠페인 #저스트더웨이유아2020 #지금그대로의당신2020 해시태그를 사용한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업로드하며 주변에 캠페인을 공유할 수 있다.
 
팔찌 수익금은 악성댓글, 사이버테러로 피해를 겪는 이들을 위한 상담 비용에 전액 사용된다. 국제죽음교육상담전문가, 갈등 중재, 대화훈련가로 알려져 있는 '리플러스 인간연구소'에서는 피해자 마음상담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1년 발표된 라이브리 서비스는 악성댓글과 사이버테러를 줄이고자 고안된 댓글 플랫폼으로, 지난 25일 기준 4만4438개 사이트 약 3100만명의 누적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라이브리는 국내 최대, 전 세계 5위 소셜댓글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특히 기업 고객 1200여곳, 국내 주요 언론사 약 90%가 사용하는 서비스로 발전했다.
 
시지온의 김미균 대표는 "라이브리는 악성댓글의 비중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현재는 전체 댓글의 2.1%로 악성댓글을 줄였다"며 "우리는 온라인에서 손으로 말한다. 손가락의 힘을 결정하는 손목에 우리의 다짐과 세상에 대한 목소리를 담고자 댓글팔찌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시지온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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