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6개 계열사 유엔협회 친환경 인증 획득
6개 계열사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 획득
2020-05-28 14:34:58 2020-05-28 14:34:58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친환경 노력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현대홈쇼핑이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유통업계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그룹 내 6개 계열사의 친환경 활동이 유엔(UN)으로부터 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에버다임 등 계열사 6곳이 유엔이 선정한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인 ‘GRP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GRP 인증 최우수 등급인 ‘AAA’를, 나머지 계열사 4곳은 우수 등급인 ‘AA’를 받았다.
 
올해 처음 도입된 ‘GRP 인증’은 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앞장서는 우수 기업을 선정해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으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유엔 SDGs협회’가 선정, 발표한다.
 
유엔 SDGs협회는 올 초부터 국내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 중인 40여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활동에 대한 글로벌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중 글로벌 친환경 모델을 보유한 기업 10곳을 ‘GRP 우수 기업’으로 인증하고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에 우수사례로 추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6곳 외에, 4개 기업이 포함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6곳의 GRP 인증 획득에 대해 “친환경 패키지 개선과 저탄소 식재료 사용, 친환경 소재 상품 개발 등 수 년에 걸쳐 그룹 차원에서 전개해온 친환경 정책과 노력이 유엔과 협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 사진/현대백화점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