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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추천영화)‘#살아있다’ 외 4편
2020-06-26 16:59:32 2020-06-26 16:59:3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살아있다’ 한 편이 극장가를 살렸단 평가다. 반대로 이 영화 한 편에 너무 많은 관객이 몰리면서 ‘코로나19’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극장가 전체가 더욱 더 힘에 부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체 관객 수는 분명히 증가했다. 전체 극장가 관객 수는 하루 평균 10만 내외였다. 하지만 ‘#살아있다’가 상영 이틀 만에 35만을 끌어 모았다. 반면 이 영화를 제외한 다른 영화들은 하루 평균 1만 내외의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부익부 빈익빈에 대한 관객 쏠림 현상이 문제가 된 바 있다. 지금은 상황보단 현실을 바라봐야 하지만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는 게 중요한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살아있다’ 한 편이 분위기 반전의 카드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2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살아있다
 
주연: 유아인, 박신혜, 전배수
감독: 조일형
개봉: 6월 24일
누적 관객 수: 35만 7069명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깬 ‘준우’(유아인)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고립된 것을 알게 된다.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고립된 상황. 연락이 두절된 가족에 이어 최소한의 식량마저 바닥이 나자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준우’. 하지만 그 순간 건너편 아파트에서 누군가 시그널을 보내온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게 된 ‘준우’는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
 
토마토 추천평: 그래도 당신은 살아있습니다
토마토 별점: ★☆
 
결백
 
주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감독: 박상현
개봉: 6월 10일
누적 관객 수: 61만 7898명
 
유명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정인(신혜선)’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치매에 걸린 엄마 ‘화자(배종옥)’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녀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 직접 변호를 맡는다. 사건을 추적하던 중 시장 ‘추인회(허준호)’를 중심으로 한 마을 사람들의 조직적 은폐와 거짓 진술 등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정인’. 그날의 기억을 모두 잃은 ‘화자’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과 맞서기 시작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신인(감독)의 도발은 없다
토마토 별점: ★★☆
 
온 워드: 단 하루의 기적
 
감독: 댄 스캔론
개봉: 6월 17일
누적 관객 수: 19만 2053명
 
마법이 사라진 세상에 살고 있는 취향과 성격 모두 정반대의 두 형제인 철든 동생 ‘이안’(톰 홀랜드)과 의욕충만 형 ‘발리’(크리스 프랫). ‘이안’은 태어나서 얼굴도 본 적 없는 아빠를 그리워하던 중, 서프라이즈 생일 선물로 아빠의 마법 지팡이를 받게 된다. 그러나 실수로, 아빠의 반쪽만 소환시키는 위기가 발생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두 형제는 완벽한 모습의 아빠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마법으로 절벽을 건너고, 까마귀 봉우리의 힌트를 따라 관문을 통과하지만 서로 다른 성격으로 인해, 사사건건 부딪히게 되고, 위험이 발생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픽사이기에…좋거나 나쁘거나…
토마토 별점: ★★
 
배트맨 비긴즈
 
주연: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리암 니슨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개봉: 6월 24일(재개봉)
누적 관객 수: 87만 6197명
 
브루스 웨인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피살되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늘 고통 받는다. 복수하고 싶은 욕망은 불타오르지만 명예를 지켜야 한다던 부모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악을 물리칠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고담시를 떠나 홀로 세상을 유랑한다. 유랑 속에서 브루스는 악을 응징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은 뒤 고담시로 돌아온다.
 
토마토 추천평: 다크 나이트 전설의 시작은 몇 번이라도 볼 수 있다
토마토 별점: ★★★★
 
사라진 시간
 
주연: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감독: 정진영
개봉: 6월 18일
누적 관객 수: 16만 5942명
 
한적한 소도시의 시골마을, 외지인 부부가 의문의 화재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수사를 담당하게 된 형구는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단서를 추적하던 중, 하루 아침에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에 빠지게 된다. 집도, 가족도, 직업도 내가 알던 모든 것이 사라졌다. 과연 그는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것 인가.
 
토마토 추천평: 악몽에 훨씬 더 가까운…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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