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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뉴욕마감)긍정적 경제지표에…다우·S&P 최고 마감

2021-04-0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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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은경 기자]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98포인트(1.13%) 상승한 33,527.19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8.04포인트(1.44%) 오른 4,077.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5.49포인트(1.67%) 상승한 13,705.5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주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다우지수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고용 지표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에 고무돼 크게 상승했다.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91만6천 명으로 집계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67만5000 명을 크게 웃돌았다. 3월 신규 고용은 작년 8월 이후 최대치다. 3월 실업률은 6.0%로 전달의 6.2%에서 하락했다.
 
다른 경제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왔다.
 
마킷이 발표한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60.4로, 전월 확정치 59.8에서 상승했다. 201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서비스업 PMI도 63.7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9.2와 전달의 55.3을 모두 크게 웃돌았다.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 업황도 크게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뉴욕시의 기업 환경을 보여주는 3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35.5에서 37.2로 1.7포인트 상승했고,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도 102.44로 전월의 100.01에서 올랐다.
 
다만 미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0.8% 감소해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임의 소비재, 통신서비스, 기술 관련주가 2% 이상 올랐고, 필수 소비재와 산업주, 소재주도 1% 이상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이날 4% 이상 하락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는 2.4%가량 밀렸다.
 
테슬라 주가는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4% 이상 올랐고, 게임스톱의 주가는 10억 달러 규모 증자 소식에 2% 하락 마감했다.
 
크루즈선사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는 미국 당국에 7월부터 운항 재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는 소식에 7.4% 급등했고 또 다른 크루즈선사 카니발 주가도 5.8%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58포인트(3.35%) 오른 17.91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김은경 기자 si9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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