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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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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달의 문화재 '남산골한옥마을·선잠단지·한용운 심우장'

2021-04-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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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선정하는 이달의 문화재에 '남산골한옥마을·선잠단지·한용운 심우장'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이달의 서울 문화재 카드늬우스'를 제작해 서울의 문화재와 역사적인 사건들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재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매월 15일 해당 월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이달의 서울문화재'를 선정해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제작해 제공한다.
 
이달과 관련된 역사를 가진 '이달의 문화재'는 남산골한옥마을, 서울 선잠단지, 만해 한용운 심우장이 선정됐다.
 
남산골한옥마을은 '남산골 제모습 찾기' 사업으로 서울시내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다섯채를 복원해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 해 놓았다.
 
서울 선잠단지는 매년 음력 3월 길한 사일에 조선시대 왕비가 제사를 지내며 누에농사의 풍년을 빌던 곳으로 터만 남아있던 것을 복원해 재개장했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은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그가 머물렀던 곳으로 조선총독부 건물과 마주보게 되는 것을 거부해 북향으로 집을 지은 곳이다.
 
한편 2월 문화재로는 구 러시아공사관,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 승동교회가 선정됐고, 지난달에는 탑골공원 팔각정, 서울 대한의원, 서울 효창공원이 선정됐다.
 
권순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야외활동이 어려워 답답한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이 '이달의 문화재 카드뉴스'를 통해 서울의 문화재를 만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2000년 역사도시 서울'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이달의 역사 관련 문화재.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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