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유승호

'밀키트 시대' 집에 구비하면 좋은 소스는?

2021-06-28 17:46

조회수 : 2,21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농축치킨스톡. 사진/이금기소스그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세 덕에 밀키트 시장이 뜨고 있는 가운데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소스류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1882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7253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밀키트의 경우 직접 요리를 해야 하고 주요 재료를 추가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리할 수 있다. 이에 밀키트 시장 성장세에 맞춰 국내 소스류 제품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소스류시장 규모는 약 1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20%대의 비중을 유지하던 소스류 B2C 시장은 30% 수준으로 커졌다. 업계에서는 국내 소스류 시장 규모가 올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스 제품 구색이 다양해지면서 밀키트와 함께 구매해서 사용하기 좋은 소스류 제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치킨스톡이 대표적이다. 치킨 스톡은 다양한 요리에 어울려 기존의 맛을 해치지 않고 빠르게 감칠맛이 뛰어난 육수를 완성할 수 있다. 고체형, 파우더형, 액상형 제품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하기도 좋다. 최근 주목받는 제품은 액상형이다. 상대적으로 양 조절이 더 쉽고 간편하며 육수를 내는 용도뿐만 아니라 육류의 밑간에도 좋다.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사진/이금기소스그룹
중국에서 유래한 굴소스는 어떤 요리든 추가해 손쉽게 감칠맛을 더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볶는 요리에 잘 어울리는데 요리 초보들도 쉽고 맛있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간장을 사용하는 레시피의 밀키트라면 간장 용량을 약간 줄이고 굴소스를 추가해도 감칠맛을 살릴 수 있다. 굴소스가 대중화된 만큼 다양한 굴소스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금기의 굴소스가 가장 유명하다.
 
화조유도 구비해 놓으면 유용하다. 화조유는 마라의 알싸한 맛과 향을 내는 산초의 맛과 향을 담고 있는 향미유로 얼얼한 맛을 더해주는 오일이다. 맛에 영향을 주지 않고 마라 향을 더해주기 때문에 요리 마지막에 추가해 풍미를 더 할 수 있다. 마라탕을 포함한 중식 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볶음, 탕류 요리에 사용할 수 있으며 라면에 몇 방울 뿌리는 것만으로도 마라 향을 즐길 수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 유승호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