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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신동원 농심 회장 취임…뉴 농심 만든다

회장 선임 안건 이사회 전원 찬성 가결

2021-07-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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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농심 회장. 사진/농심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신동원 부회장이 농심그룹 회장에 올랐다.
 
농심(004370)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고 상정된 회장 선임 안건을 이사회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농심은 신동원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뉴 농심’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경제·시장·유통 환경이 더욱 불확실하게 변화하는 가운데에서도 계승과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어 농심은 신 회장 취임과 함께 기업 슬로건을 ‘인생을 맛있게, 농심’(Lovely Life Lovely Food)으로 바꾼다. 신뢰받는 품질과 맛, 식품 안전에 대한 철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식품은 맛을 넘어 경험과 관계, 공감으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만큼 고객의 생활 전반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이날 취임 메시지를 통해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업’ 등 외형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더 좋은 성장’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고객과 직원의 눈높이에 맞춘 기업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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