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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이번주 큐라클·맥스트 일반청약

2021-07-13 06:00

조회수 :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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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의 공모 일정이 바쁘게 진행되는 만큼, 오늘은 청약 일정을 정리해봤습니다. 이번주 신약개발 회사 큐라클과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합니다.
 
기업이 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공모 절차에 돌입하는데요, 크게 '증권신고서 제출-수요예측 진행-일반청약 진행'으로 나뉩니다.
 
증권신고서를 통해 얼만큼의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예정이며 조달 자금을 어떻게 쓸지 설명하고, 투자자들에게 회사를 소개하는 한편 투자에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첫단계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짓고, 일반청약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까지 투자를 받으면 상장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됩니다.
 
큐라클은 혈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오는 13~1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7~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밴드(2만원~2만5000원)의 최상단인 2만5000원에 확정했습니다.
 
공모자금 390억원은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입니다.
 
오는 16~19일에는 맥스트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있습니다. 맥스트는 메타버스 플랫폼주로 주목받고있는 기업입니다.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해 10월 SKT, 신세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R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스타필드 등 3차원 AR 공간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맥스트의 희망 공모가액은 1만1000~1만3000원으로, 오는 1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합니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입니다.
 
공모가를 10% 낮춘 크래프톤은 이번주 수요예측을 시작합니다. 오는 14일부터 27일간 2주간의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6~27 청약을 진행합니다. 이 밖에도 △맥스트(12~13일) △에브리봇(13~14일) △엠로(15~16일) 등 3곳이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습니다.
 
청약 날이 닥치기 전부터도 △증권신고서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적절히 평가해보기 △수요예측으로 기관투자자들의 평가 확인하기의 과정을 통해 충분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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