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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백신 사전예약 논란 송구…충분한 설명·고지 부족"

최고위 회의서 50대 백신 예약 문제 사과…"9월 말까지 집단면역 달성"

2021-07-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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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50대 코로나19 백신 예약 문제와 관련해 사전 설명이 부족해 불편을 겪은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 참석해 "최근 백신 사전예약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다"며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고지가 부족했던 것에 대해 불편을 겪은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당국은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접종 계획의 치밀한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송 대표는 "백신을 생산할 능력을 갖춘 미국, 독일 등 몇 나라 외에는 전부 다 경쟁적으로 백신 확보에 매달리는 상황이고 백신 회사는 비밀준수 협정으로 공급 물량도 속이 시원하게 다 공개할 수 없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과 야당도 일이 발생하면 정부만 물어뜯고 신뢰를 깨기보다는 같이 지혜를 모아서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는 대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번에 사전 예약을 못 한 국민의 경우 예약 신청과 접종 일정이 일부 조정될 전망이지만 전체 접종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1천만 회분 백신이 도입되고 3분기에만 8천만 회분의 백신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월 말까지 국민 70%가 접종, 집단 면역이라는 방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충분한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50대 코로나19 백신 예약 문제와 관련해 사전 설명이 부족해 불편을 겪은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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