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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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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코로나19로 소규모 공연장 등 운영 일시 중단

배드민턴장 등 실내 체육시설 인원 30% 제한

2021-07-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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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송파구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로 구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790곳의 운영을 잠시 멈춘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소규모 공연장 '석촌호수 아뜰리에'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송파문화원과 예송미술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와 '송파마을예술창작소'는 전시 등과 같이 밀집도 우려가 적은 일부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구립합창단, 여성축구단 등 구립문화체육단체 운영도 중단하며, 주민 대상으로 진행하던 생활체육교실(35개)도 중단한다. 단, 잠실유수지와 탄천유수지 등 실외 체육시설을 비롯해 배드민턴장, 라켓볼장 등 일부 실내 체육시설은 수용 가능인원의 30% 이내로 제한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송파체육문화회관, 송파구민회관을 비롯해 자전거수리센터, 송파구일자리센터, 경로당(171곳) 등이 운영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복지서비스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복지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주간보호시설 등은 이용인원을 50%로 제한해 운영을 지속한다.
 
이 밖에 송파어린이문화회관, 키움센터, 청소년센터, 지역아동센터, 송파둘레길 생태탐방 등은 프로그램을 축소한다.
 
구는 향후 코로나19 안정상황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추이를 고려해 운영 재개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부득이하게 주민들이 애용하는 시설의 운영을 또 다시 중단하게 되어 안타깝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체육시설 등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표지판을 붙이고 있다. 사진/송파구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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