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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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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찍고 진단부터 복원까지…문화재, AI와 3D 본격 투입

2021-07-22 08:50

조회수 :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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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문화재청은 713억을 투입해 모든 문화재를 3D로 보존할 것을 밝힌 이래 다양한 문화재 보존과 복원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713억원을 투입해 전국의 모든 국가지정·등록문화재 약 4000여건(종이류 등 제외)에 대한 3차원(이하 3D)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웹사이트에서 시공간 제약 없이, 현장에서 볼 수 없는 비공개 영역과 훼손 전 모습까지 가상의 3차원 공간에서 입체감 있게 탐방할 수 있도록 하는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문화재 복원 및 보존에 관련된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는 문화재 복원 및 연구를 위한 AI(인공지능) 기반 3D 프린팅 모델러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교육은 문화재를 CT로 촬영한 후 데이터를 분석해 3D 모델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AI 전문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담당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기술 및 3D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교육을 진행한 김철중 전략사업 차장은 "영상진단 및 치료에 활용되던 소프트웨어가 문화재 복원에 활용되는 방법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지만, 사람의 장기처럼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CT영상에 기반해 3D모델링을 작업하고 연구하는 것”이라며 “사람이 수술과 치료를 받고 예방하며 건강하게 살아가듯, 당사의 AI와 영상 분석 기술로 문화재 또한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방식인 X-ray 등으로 문화재를 촬영할 경우 평면적으로만 파악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지만, CT로 촬영하면 문화재 내부 공간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고 내구도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 복원을 위한 CT 진단 및 복원 과정은 더 주목받고 있다. 또한 3D 모델러로 손상 없이 문화재 제작 기법을 파악할 수 있고, 이후 3D 프린팅 작업으로 문화재 복원 및 연구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에 활용된 에이뷰 모델러(AIVEW Modeler)는 다양한 국가에서 3D 프린팅 및 인체분할 SW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인도, 등의 주요 병원 및 3D프린팅 전문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3D 실험실(Stanford 3DQ Lab)은 지난 3월 공식 홈페이지에 ‘고도의 전문화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Highly Specialized Image Processing Software)’ 카테고리에서 해당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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