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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스포츠 스타 전성시대, 식음료업계 휩쓴다

대중 인기·활기·바른 이미지, 기업 마케팅에 활용 가능

2021-07-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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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모델 손흥민. 사진/롯데GRS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식음료업계에 스포츠 스타들이 뜨고 있다. 선수의 대중적인 인기에 더해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 스포츠맨십의 올바른 이미지까지 간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대상웰라이프는 골프여제 박인비를 뉴케어 액티브 전속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뉴케어 액티브는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근육에 대비해 간편하게 영양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설계된 고단백 균형영양식 음료다.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는 지난 2019년 ‘뉴케어 액티브 골든밸런스’를 출시하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자’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을 펼쳐왔다. 골프는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골프계의 신화와도 같은 박인비와 손을 잡았다.
 
뉴케어 액티브 전속모델 박인비. 사진/대상웰라이프
롯데제과는 지난 6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김연경을 월드콘 모델로 발탁했다. 김연경은 국가대표 여자배구 선수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배구계에 독보적인 위상을 뽐내고 있다. 김연경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누구나 인정하는 1등, 대표, 독보적인 ‘월드 클래스’라는 점에서 월드콘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는 게 롯데제과의 설명이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브랜드 모델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발탁했다.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유니크&펀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이 국민들에게 기분 좋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가 부합했다. 롯데리아는 손흥민 선수 발탁에 맞춰 한우불고기버거와 불고기버거의 일부 재료를 증량해 리뉴얼했다.
 
한편 일화는 맥콜의 광고모델로 지난 5월 운동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을 선정했다. 김동현이 맥콜의 특장점인 시원하고 청량하다는 점과 부합해 발탁했다는 게 일화의 설명이다. 일화는 김동현을 통한 시너지로 올 여름 성수기를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선수들의 인기가 식음료 업계 마케팅, 광고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식음료 업체는 대중적 인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스포츠 스타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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