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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이번엔 미식축구…LG전자, 해외스포츠 마케팅 전력

2021-09-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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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해외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기존 축구에 이어 미식축구까지 범위도 넓혔습니다.
 
LG전자는 13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연고를 둔 미국프로풋볼리그(NFL)팀 테네시 타이탄스를 3년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인기스포츠인 프로풋볼리그를 활용한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타이탄스 홈구장 전광판 등을 통한 브랜드 광고는 물론 홈 팬들을 위한 LG 프리미엄 가전 체험공간 등을 운영합니다.
 
그간 LG전자는 해외축구 마케팅에 힘을 쏟았습니다. 지난 7월 무선이어폰 톤프리를 홍보하기 위해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 공격수 라그나르 아해가 맞춤형 LG톤프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 톤프리 제품 박스와 충전 크레들에 구단을 상징하는 로고를 디자인해 팬들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제품은 구단 팬 숍(fan shop)에서 판매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 협업해 8K로 촬영한 축구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LG전자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독점 시연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3대의 대형 스코어 보드를 포함한 LED 사이니지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LG전자가 스포츠에 주목하는 것은 그만큼 스포츠가 해외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스포츠가 생활과도 같은 해외 현지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사 제품을 홍보하려는 의도입니다. 해외 비중이 커질 수록 해외 스포츠를 활용하는 LG전자는 시도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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