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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16년 11월말 특검 임명돼 화천대유 상임고문 사임"

'현재까지 상임고문 활동' 보도 반박…"업무 일체 간여 안해"

2021-09-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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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14일 자신이 현재까지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2016년 11월 말 특별검사로 임명받게 되어 상임고문을 사임했다"고 반박했다.
 
박 전 특검은 이날 <뉴스토마토>에 보낸 '화천대유 고문변호사 계약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박 전 특검이 화천대유가 설립되던 해인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이 회사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 전 특검은 "제가 변호사로 활동 하던 중 2016년 4월경 평소에 알고 지내던 K씨의 요청으로 화천대유의 상임고문으로 있다가 같은 해 11월말 특별검사로 임명받게 되어 상임고문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문계약 해제 후 지금까지 약 5년 가까이 특검으로서 수사 및 공판활동에 전념했고 화천대유의 업무에 일체 간여한 바 없다"며 "그 회사 인사들과도 전혀 연락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박 전 특검은 딸의 화천대유 취업에 대해서도 "2016년 8월 화천대유의 요청으로 취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 딸(40세)은 미국에서 회계사공부를 마치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대교(주)의 전략기획실, 영종도 개발 프로젝트 TF팀에 참여해 활동하는 등 부동산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14일 "2016년 11월말 특별검사로 임명받게 되어 상임고문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 전 특검이 2017년 3월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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