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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다누리 발사가 품은 의미

2022-08-05 18:46

조회수 : 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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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달탐사선 다누리가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발사 92분 후인 오전 9시40분에 지구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고,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4개월 반동안 달로 이동해야 하는 난관이 남았지만, 지금까지 과정은 문제 없이 성공적인 모습입니다. 최종적으로 달 궤도에 진입한다면, 우리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에 이어 달에 탐사선을 보낸 세계 7번째 나라가 됩니다.
 
우리나라가 달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건데,  이와 함께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달 과학연구,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의 기회도 열리게 됐습니다.
 
우주 공간에서 목표지점까지 갈 수 있는 궤도 설계기술, 탐사선 관제 기술, 심우주 통신 기술을 확보하거나 검증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앞으로 국산 로켓 누리호를 개량해 쏘아올릴 달착륙선의 기반 기술을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국제협정을 통해 미항공우주국(NASA)의 섀도우캠을 탑재하는 등 우주 강국과 협업이 진행됐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다누리가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오는 12월 31일 달 궤도에 안착해야 비로소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주 강국으로 향하는 포문을 연 만큼, 기쁜 소식이 전해지길 바라봅니다.
  • 김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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