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나 승객의 조작 없이 스스로 자동차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하면 아직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보니 굉장히 먼 이야기로 들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상과학 영화나 판타지 영화에서 더 익숙한 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 자율주행의 상황은 생각보다 많이 진척돼있습니다. 일단 정부는 빠른 시일 내로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레벨3의 감이 잘 오지 않으시죠? 미국 자동차기술 학회(SAE)의 자율주행 6단계를 살펴보면 레벨0부터 레벨2까지는 운전자가 반드시 주행 과정에 관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레벨3의 경우 운전자 개입이 최소화되고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운전할 수 있는 조건부 자동화가 이뤄집니다. 또 레벨4는 특정 구간에서 비상시 운전자 관여 없이도 차량 스스로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예상보다 자율주행의 추진 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물론 앞으로의 레벨 진입은 최첨단 기술의 오차 없는 도입이 필수라는 점에서 많은 실증 과정을 거쳐야겠지만, 추후 영화에서만 보던 완전 자율주행차의 현실이 다가오는 것도 꿈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