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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TV 토론)천하람 “김기현, 울산의 이재명…천아용인이 매수하겠다”

김기현 “허위 가짜뉴스…지금이라도 가져가라”

2023-02-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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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후보들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천하람, 김기현, 안철수 후보(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0일 울산 KTX 부동산 의혹을 받는 김기현 후보를 겨냥해 “울산의 이재명”이라며 “매도 호가를 말하면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팀'에서 매수하겠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천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MBN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대표 TV토론회에서 “매도 호가를 정확하게 알려주시는 것이 국민의 예의 아닌가. (첫 TV토론회에서) 95% 매각 용의가 있다고 한 건 국민 앞에서 농친 것인가”라며 “매도 호가를 주시면 천아용인 팀에서 SPC(특수목적회사)를 만들어서 우리 당원들 펀드를 만들어서 매수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울산 이재명이라고 프레이밍 된다면 앞으로 총선에서도 그렇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처벌 문제에 있어서도 주도권을 상실할 것”이라며 “내일이라도 다음 토론회라도 정확한 매도 호가를 말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는 “어떻게 그렇게 말꼬리 잡으면서 허위 가짜뉴스를 만드냐”며 “1800배 올랐다고 하는데 지금이라도 95% 할인해드릴테니 가져가라”고 말했습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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