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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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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발코니·테라스, 뭐가 달라?

2023-05-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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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
 
어떤 장면이 떠오르나요? 다 같은 말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분도 있을 겁니다. 평소에 구분 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 세 단어는 엄연히 다른 공간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파트의 베란다는 '발코니'가 정확한 단어입니다. 발코니는 건축물 외부로 돌출된 부분으로, 거실공간을 연장시킨 개념입니다. 현대에 들어 아파트 같은 건축물에 설치돼 바깥 공기를 접하는 장소로 사용됩니다. 아파트 서비스 면적에 해당하며, 지난 2005년 12월 이후 합법적인 확장을 통해 실내 공간을 넓힐 수 있습니다.
 
베란다는 1층과 2층의 면적 차이로 생겨난 공간입니다. 1층 면적이 2층보다 더 넓을 때 1층의 지붕 부분을 활용한 곳입니다. 베란다를 확장할 시 불법 증축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테라스는 어떤 부분일까요? 1층 대지에 붙어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집 1층과 연결돼 실내에서 외부로 통하는 곳이죠. 거실이나 식당에서 정원으로 나가거나, 실내 생활을 옥외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최근 타운하우스의 경우 1층 테라스를 잘 꾸며 저층임에도 인기가 많은 곳이 있기도 하죠.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발코니 혹은 베란다, 테라스 같은 공간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외부와 연결된 곳으로 휴식 공간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건설사는 이런 고객의 요구를 설계에 적극 반영하면서 이 세 공간의 변화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사진=한국목조건축협회)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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