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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디지털 대전환…2025년 AI교과서 도입"

이태규 "해맑음센터 상향해 국가 수준에서 치유·회복기관 만들겠다"

2023-06-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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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육현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025년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고 학교폭력 피해자 치유·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현안 관련 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학령인구 감소와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학생 한명 한명을 인재로 키울 맞춤교육의 중요성이 커졌기에 당정은 AI디지털교과서의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이 의원과 교육위 소속 권은희·서병수·조경태 의원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상윤 차관 등이 자리했습니다. 
 
당정은 이르면 올해 겨울방학부터 시작해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전까지 영어·수학·정보 과목 교사를 대상으로 AI 디지털교과서 이해활용, 수업혁신 등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장 차관은 “교실 현장에서 교사들의 역할은 완전히 바뀌게 된다”라며 “지식 전달 위주가 아닌 개별 맞춤으로 역할이 바뀌기에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시점에 맞춰 교사들이 충분히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정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기숙형 지원기관인 해맑음센터에 대한 후속 조치도 논의했습니다. 해맑음센터는 최근 진행된 정밀안전진단 결과 ‘E 등급’을 받으며 폐쇄됐습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주관교육청과 협의회를 구성해 기존 해맑음센터 학생들의 치유·지원이 가능한 임시장소를 마련해 아이들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맑음센터 대체 부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존에 해맑음센터가 있는 대전 학교를 포함해 몇 군데를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 센터가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위탁 수준인데, 보다 상향해 국가 수준에서 치유·회복기관을 만들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 의원은 “지난 기간 학교폭력에 대해 관용적 정책으로 책임 있게 대응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학교폭력에 대해서 원칙 있게 엄정 대응하겠다. 새 정부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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