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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누가 웃을까?

2023-08-09 16:00

조회수 : 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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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4 프로.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출시 일정과 가격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신에서는 애플이 내달 12일 또는 13일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최근 2년 동안 아이폰 신제품을 9월에 공개해왔습니다. 전작인 아이폰14는 지난해 9월7일, 아이폰13은 2021년 9월14일에 선보였습니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 달 22일로 점쳐집니다.
 
애플이 아이폰15를 10월에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지난달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글로벌 증권 분석가인 웜시 모한은 아이폰15 데뷔가 9월을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이폰15 시리즈 플래그십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에 탑재될 일부 디스플레이가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 못하는 바람에 출시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외신 도보가 나오면서 '아이폰15 10월 공개설'이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
 
애플의 신제품 최종 날짜는 다음 달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보통 아이폰 신작 공개 행사 일주일 전에 초정장을 발송해왔습니다.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상위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 가격은 전작보다 100달러(약 13만원)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아이폰14 프로는 999달러, 프로 맥스는 1099달러입니다.
 
일반 모델인 아이폰15 기본형, 플러스형은 각각 799달러, 899달러로 전작과 가격이 동일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베젤(테두리)이 얇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USB-C형 충전 단자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9월부터 애플과 삼성전자 간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폴드5를 공개했으며, 이달 11일 공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갤럭시Z 폴드5와 플립5. 사진=삼성전자
 
갤럭시Z5가 플래그십 시장에 한 달가량 먼저 출시되는 만큼 시장 선점 효과를 얼마나 거둘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 당초 8월 둘째주 열었던 하반기 언팩을 2주가량 앞당기기도 했습니다.
 
갤럭시Z5의 출시 초판 반응은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습니다. 플립·폴드5는 이달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0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갤럭시Z 라인업 가운데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사전 판매에서 플립과 폴드 판매 비중은 7대 3 정도였습니다. 전작 판매 비중은 6대 4였습니다. 외부 화면이 2배가량 커진 것이 플립5의 인기 상승 요인으로 해석됩니다.
 
신지하 기자 a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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