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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창해에탄올, 저도 소주 수혜 지속…목표가↑-신영證

2015-06-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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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0일 창해에탄올(004650)에 대해 저도 소주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주정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작년부터 시작된 주정 출고 증가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4월까지 한국의 주정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오 연구원은 "이는 2017년까지 지속 유망하다"며 "순하리, 컬러시리즈 등 신제품 히트로 소주 수요 저변이 확대되고 지방 주류 기업의 서울 진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의 턴어라운드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재무안정성을 확보한 보해양조는 올해 4월부터 연고지 영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연고지 영업인력 증가, 수도권 저도 현상에 발 맞춘 신제품 출시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70% 초반으로 추정되는 연고지 점유율은 향후 과거 수준인 85% 내외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해에탄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오는 2019년까지 연평균 각각 3.7%, 15.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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