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GS칼텍스는 27일 전남 여수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GS칼텍스 사랑나눔터 봉사단'이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여수지역 독거노인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GS칼텍스가 2008년 여수시 연등동에 문을 연 무료급식소다.
이곳에서 일하는 봉사단은 사랑나눔터 무료급식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여수지역 개별 자원봉사대의 연합체다.
배식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지난 9월까지 연인원 약 3만4000명에 달하며, 현재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 및 사원부인회를 비롯해 미항라이온스, 풀꽃사랑 등 여수지역 29개 봉사대 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약 중이다.
사랑나눔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직접 집까지 찾아가 전달한다. 이렇게 봉사단이 배식한 급식 인원은 지난 9년간 67만명 수준이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무료급식소를 넘어 지역 자원봉사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수시노인복지관 등 복지단체와 연계해 노인 복지를 위한 여가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2년 제정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방송공사가 공동 주최로 국내외 나눔 실천자를 발굴해 포상한다.
GS칼텍스는 27일 전남 여수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GS칼텍스 사랑나눔터 봉사단'이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GS칼텍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