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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기획:국민의당 김수민 사건)리베이트 파동, 안철수 '새정치' 흔들

올해 정국 분수령 됐던 이슈들

2016-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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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민의당의 6월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4월 총선에서 38석의 의석을 확보하면서 원내 제3당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의당이었지만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지면서 당의 지지율은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수민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불거지게 됐다. 당 사무총장이었던 박선숙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이 대표로 있는 홍보업체인 브랜드호텔의 관계자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김 의원이 선거홍보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홍보활동 대가로 1억여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의원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은 리베이트 수수행위에 가담한 의혹을 받게 됐다. 박 의원과 왕 전 부총장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선거 공보물 제작업체 비컴과 TV광고 대행업체 세미클론으로부터 총 2억여원의 선거운동 관련 대가를 수수한 혐의다. 특히 박 의원이 당시 안철수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면서 당내 안팎에서는 안 대표의 2선 후퇴론이 제기됐고, 결국 안 대표와 천정배 대표는 동반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6월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대표가 국회에서 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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