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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네오위즈, 지난해 영업익 235억…전년비 49% 증가

매출 1910억원 전년비 1% 증가

2017-02-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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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910억원으로 전년보다 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 전 분기 대비 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지속했다. 당기순손실도 4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적자지속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연간·분기 실적. 사진/네오위즈
 
부문별 분기실적은 해외 매출이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계약 만료된 ‘크로스파이어’ 매출이 온전히 제외되면서 매출 하락했으나 일본 성수기 효과로 ‘검은사막’이 12월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자회사 게임온의 분기 매출을 견인했다고 네오위즈측은 설명했다. ‘아키에이지’ 역시 3.0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활동성 지표들이 개선됐다. 
 
국내에서는 PC온라인게임 매출 감소, 모바일 신작 부재의 영향이 있었으나 모바일 '피망포커'의 성장세와 '피망섯다'의 리뉴얼 효과로 전분기 대비 15% 성장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블레스'의 해외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게임온이 일본 출시를 준비해 올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북미와 유럽, 중국 등 온라인게임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모바일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추진해 나간다. 또 인도네시아에 오픈한 BBM게임센터에도 게임 출시로 사업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모바일 신작 출시가 있을 예정이다. ‘슬러거 모바일’이 카카오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시, ‘진짜야구 슬러거 for Kakao’로 선보인다. 턴제 방식의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 for kakao’도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돌입한다. 또한 네이버 웹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노블레스'도 1분기 내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는 "올해 자체 IP를 통한 성과 창출과 개발력 강화를 포함한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며 "퍼블리싱과 온라인 게임에 집중됐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 게임의 비중을 높여 나가며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경쟁력 확보하는 등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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