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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구치소생활에 잘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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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국선도 수련 모습.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생활에 잘 적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여성수용동 1층 22호실 독방에 머물고 있다. 가장 구석진 방으로 크기는 10.58㎡(3.2평)다. 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 방 앞에 가림막을 쳐 사생활을 보호해주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주말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독방에서 홀로 보냈다. 주말에는 변호인 접견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영치품으로 넣어준 책들을 읽거나 TV를 주로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식사도 잘하고 비교적 무난히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6시30분 점호를 받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침구 정돈이나 식사 후 식기 세척도 모두 스스로하고 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첫 날 자신이 수감될 독방 앞에서 울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구치소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당초 박 전 대통령을 검찰청으로 부르려 했으나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방문 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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