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과 10일 나온 여론조사 결과들에 혼란스러웠습니다. 일요일인 9일에는 양자대결은 물론 다자대결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완전히 따돌린 듯한 여론조사 결과(주로 방송사들)가 쏟아지더니, 한겨레 조사결과는 동률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10일 리얼미터 조사 결과 2개는 정반대로 문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는 걸로...그래서 조사내용을 들여다보니, 심지어 조사한 날짜도 같거나, 하루 차입니다. 황당하죠?
문-안, 누가 1위라고?…들쭉날쭉 정반대 여론조사에 커지는 불신
그러더니 이런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안철수, 문재인 사상 첫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샘플링 왜곡 논란
지금 선관위가 내용을 조사 중인데, 오전에 우리 출입기자는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선관위 여론조사 자료 요청과 관련해서 아직 업체에서 자료를 넘기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에나 올 것 같다고 합니다. 자료오면 일단 검토해보고 만약 자료에 이상이 발견되면 본격조사 들어가고 기관 관계자 출석 등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들이 이런 어마무시한 짓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