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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두산중공업, 실적 개선에도 추가 확인 필요-동부증권

2017-05-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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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동부증권은 11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지난 10일 두산중공업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4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2%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374억원으로 58.27% 감소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자회사들의 선전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인프라코어의 법인세 비용 증대로 당기순이익은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베트남과 국내에서 진행 중인 일부 발전 프로젝트가 예정대비 늦춰지고 있다"며 "국내 원전 신규수주, 일부 프로젝트 정상화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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