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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아침마다 태극기·성조기…입장할 때 일어나기

2017-06-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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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한창이다. 8일에도 15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매 재판 때마다 같은 장면이 연출되고 있어 이색적이다.
 
하나는 오전 9시 정도에 박 전 대통령이 탑승한 법무부 호송차가 서울중앙지법 입구로 들어갈 때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이 환호한다는 점이다. 오늘 역시 마찬가지였다.
 
또 하나는 오전 10시 재판이 시작되고 박 전 대통령이 법정 안으로 입장할 때 앉아 있던 지지자들이 일어선다는 점이다. 원래 법정에서는 일어나지 못하지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위한 성격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날도 재판을 주관하는 김세윤 재판장은 "앉아 주길 바란다"고 제지하고 나섰다.
 
지난달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 호송차가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자 환호하는 지지자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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